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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 판매되는 '반값 마스크'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공급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마스크 제조사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1회용 마스크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값 마스크판매 약국
기획재정부와 대한약사회,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약사회는 이날 전국 약국에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권고 가격을 1500원선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부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198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의 평균 가격은 1장당 3000~4000원대이고 약국에서는 29일쯤부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과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에 매일 110만개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방 소재 약국에는 전날 저녁 이미 마스크가 배송되기 시작했으며, 수도권 소재 약국에도 이날 오후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하니 늦어도 29일 오전에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반값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진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약사회는 1500원은 어디까지나 권고가격일 뿐이고 실제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시중 약국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판매가격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사들 대부분이 공중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현재 마스크 가격보다는 싼 가격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농협은 마스크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제조사별로도 차이가 있다보니 마스크를 싼 것은 770원에서 비싼 것은 1980원에 매입했다으며, 판매가격은 매입원가 그대로이며 유통비 등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질을 빚었던 마스크 공급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마스크에 대한 걱정을 덜어도 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전날 마스크 17만4000개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50만개 판매를 목표로 공급에 나선다고 합니다.
전국 1400개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45만개가 판매되는데 공급사인 지오영도 현재 110만개인 마스크 물량을 정부 목표치인 매일 240만개로 확대 공급하도록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값 마스크판매가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 업체들과 물밑 협상을 벌여온 정부도 가격 동향 점검에 나서 마스크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에서는 마스크 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 등을 부과해 시중가에 비해서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될 것이며, 정부도 국민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가격동향에 대해서도 점검하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차질이 좀 있긴 했지만 이번 일로 정말 일하는 정부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 여기까지 반값 마스크판매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